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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 동반 해외여행,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과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 확인해야 부모 중 한 명만 동행하거나 제3자가 인솔하는 경우 두 서류가 모두 필요하며, 갖추지 못하면 항공 발권과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관련 국가
필리핀, 베트남

본문

아포스티유코리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미성년자 여행 관련 민원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각국이 미성년자 보호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면서 여행 증빙서류 요건도 함께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류를 갖추지 못해 공항 발권 데스크에서 수속이 막힌 사례가 확인됐다.

핵심 요약
  • 미성년 자녀가 부모 두 사람과 함께 출국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이 필요하다.
  • 부모 중 한 명과만 출국하거나 제3자가 인솔하는 경우에는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 영국, 캐나다, 남미 등 각국 대사관은 서류가 갖춰지지 않으면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 영문 주민등록등본은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보다 위조 위험이 크고 신뢰성이 낮게 취급된다.

공항 발권 데스크에서 막힌 가족여행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지난 3월 한 여행사를 통해 동남아 6박 7일 상품을 구매했다. 남편 없이 미성년 자녀 두 명과 떠나는 일정이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이름이 알려진 여행사를 택했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여러 차례 물었지만 여권과 티켓을 챙기라는 안내만 받았다. 문제는 인천공항 발권 데스크에서 불거졌다. 보호자인 어머니와 자녀의 성이 달라 영문 공증된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수라는 이유로 발권이 거부된 것이다. 오전 7시 비행기여서 주민센터를 찾을 수도 없었고, 공항 무인 발급기는 지문 인식이 되지 않아 결국 남편에게 연락해 등본을 항공사 팩스로 받아야 했다. 영문 주민등록등본은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보다 위조 위험이 크고 문서 신뢰성이 낮게 취급되기 때문에, 서류 미비에 따른 모든 책임은 여행객 본인에게 있다는 각서에 서명해야 했다.

동행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서류 요건

여행객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출국하는 인원의 구성이다. 미성년 자녀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와 함께 출국한다면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이 필요하다. 그 밖의 모든 경우, 즉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단둘이 출국하거나 제3자 인솔자와 함께 출국하는 경우에는 영문 공증본과 함께 친권자가 여행에 동의했음을 확인하는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신매매와 유괴 같은 미성년자 대상 국제 범죄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보호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이 요건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괌, 사이판, 영국, 캐나다, 남미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은 서류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으나, 변경 사항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피해 사례가 이어진다. 아포스티유코리아는 국제적으로 쓰이는 법적 서류가 각국 언어 번역과 공증, 인증까지 이어지는 만큼 전문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머니와 미성년 자녀만 출국하는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과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모두 필요합니다. 부모 중 한 명과만 출국하는 경우와 제3자가 인솔하는 경우 모두 해당합니다.

영문 주민등록등본으로 대신할 수 있나요?

권장되지 않습니다. 영문 주민등록등본은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공증본보다 위조 위험이 크고 신뢰성이 낮게 취급됩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서류 미비 책임을 여행객이 진다는 각서에 서명해야 했습니다.

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항공사 발권이 거부되거나 현지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 영국, 캐나다, 남미 등 각국 대사관이 이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산업일보 ·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