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뉴스

제목

여권만 있으면 된다는 안내를 믿었다가 자녀 출국이 거부됐다 여행사와 항공사에 미리 확인했지만 미성년자에게 필요한 증빙서류에 대한 안내는 받지 못했다.

관련 국가
한국, 미국

본문

아포스티유코리아가 미성년자의 해외 출국 서류를 여행사나 항공사 안내에만 의존하지 말고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류 미비로 출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안내 창구마다 설명이 달라 혼선이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핵심 요약
  •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P 씨는 어학원 인솔 투어를 떠나려던 자녀가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거부당하는 일을 겪었다.
  • P 씨는 여행사와 항공사에 미리 확인했으나 여권만 소지하면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 주한 영국·캐나다·호주·미국·베트남·필리핀 대사관을 포함한 각국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강화된 미성년자 출입국 규정이 고지돼 있다.
  • 관련 서류가 국제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지 않아 여행사와 대사관, 공증사무소마다 설명이 다르다.

어학원 투어를 앞두고 벌어진 일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P 씨(42·여)는 자녀의 해외 출국을 배웅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자녀는 어학원에 다니는 또래 아이들, 인솔 선생님과 함께 미국 아이비리그 투어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항에서 자녀의 출국이 거부됐다. 발권데스크는 미성년자가 해외로 입출국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한데 해당 서류가 미비해 규정상 발권할 수 없다고 밝혔다. P 씨는 이런 상황이 걱정돼 여행사와 항공사에 확인했지만 여권만 소지하면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필요 서류에 대해 미리 안내받았다면 이런 불편은 없었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안내가 엇갈릴 때 기준이 되는 것

세계 각국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와 유괴 같은 국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미성년자 입출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 같은 여행보증 증빙서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주한 영국과 캐나다, 호주, 미국, 베트남, 필리핀 대사관을 포함한 전 세계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기존보다 강화된 미성년자 출입국 관련 규정이 고지돼 있으며, 미성년자 여행과 관련된 서류가 충분치 않을 경우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이 서류가 국제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지 않아 전문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여행사와 대사관, 공증사무소마다 설명이 달라 확인 과정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기준이 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인원 구성이다. 부모 모두와 출국하면 가족관계증명서 공증본이, 부모 중 한 사람이나 제3자와 출국하면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까지 필요하다. 두 서류 모두 각국 언어로의 번역과 공증, 대사관 및 외교부 인증을 거쳐야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여행사와 항공사 안내만 믿어도 되나요?

설명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권만 있으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가 공항에서 출국이 거부된 사례가 있습니다.

어학원 인솔 투어처럼 부모가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가족관계증명서 공증본과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모두 필요합니다.

서류는 발급만 받으면 되나요?

아니요. 각국 언어로 번역하고 공증과 대사관 및 외교부 인증까지 거쳐야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불교공뉴스 ·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