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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스티유코리아, 미성년자 여행 민원패키지 출시…동반 구성 따라 서류 달라 미성년자 입출국 요건이 강화됐지만 여행사와 항공사의 안내가 일정하지 않아 공항에서 발권이 막히는 사례가 나온다.
- 관련 국가
- 가나, 필리핀
본문
아포스티유코리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성년자 여행 관련 민원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보호 규정이 강화되면서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는 여행 시 가장 기본적인 서류 요건이 됐지만, 필요 서류는 함께 출국하는 인원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 미성년자가 부모 모두와 출국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만으로 충분하다.
- 가족관계증명서는 한국어로만 발급되므로 제출하려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공증해야 한다.
- 부모 중 한 명 또는 제3자 인솔자와 출국하면 가족관계증명서 공증본과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함께 필요하다.
- 각국 대사관은 서류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항에서 발권이 막힌 사례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박 모(35) 씨는 5월 연휴에 아내, 처조카와 함께 필리핀 여행을 떠나려 했다. 미성년자인 조카가 보호자와 함께 출국하는 것이 아니어서 항공사와 여행사에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문의했으나, 양측 모두 추가 서류의 필요성은 확인할 수 없다며 티켓과 여권만 챙기라고 안내했다. 안내대로 여권과 티켓만 들고 공항으로 향한 박 씨는 인천공항 발권 데스크에서 조카의 법적 보호자가 이번 여행에 동의했는지 확인할 수 없어 발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공항 직원에게 조카의 부모와 전화를 연결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보여줬지만 정확한 사실증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조카의 아버지에게 부탁해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를 공항에서 급하게 받아야 했다.
구성원에 따라 달라지는 서류 요건
여행객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함께 떠나는 인원의 구성이다. 미성년자가 부모 모두와 출국하는 경우라면 가족관계증명서만으로 충분하지만, 이 서류는 한국어로만 발급되기 때문에 제출하려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공증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한다. 아버지나 어머니 한 명과 둘이 출국하는 경우, 또는 부모가 아닌 제3자 인솔자와 출국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공증본과 함께 친권자가 여행에 동의했다는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필리핀과 베트남, 괌, 사이판, 영국, 캐나다,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대사관에는 강화된 출입국 관리법에 따른 미성년자 관련 규정이 고지돼 있고, 서류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러나 변동 사항에 대한 홍보가 충분하지 않아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다양한 채널로 변동 사항을 알리고 있으며 출국 전 각자가 필요한 서류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고, 한 여행사는 본사나 외교 기관에서 하달된 내용이 없어 고객이 직접 발급받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부모와 함께 가면 서류가 필요 없나요?
부모 모두와 출국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한국어로만 발급되므로 제출하려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공증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닌 인솔자와 함께 가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가족관계증명서 공증본과 함께 친권자가 여행에 동의했다는 부모미동반여행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각국 대사관은 서류가 충분하지 않으면 출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항공사 발권 단계에서 제지될 수 있습니다.
출처: 국제뉴스 · 2017-05-11